[강은성기자] KT는 협력사들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경영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현금 인센티브도 제공하기로 했다.
KT(대표 이석채)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2013 KT 동반성장 추진정책 설명회'를 25일 개최했다.
KT는 경영, 제품, 사회, 환경 등 각 분야별 모범사례와 실천기준 등을 담은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라인'을 이달 중 만들어 이를 토대로 협력사에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5월까지 9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며,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지난 해부터 시행해 온 품질경영 및 재무 분야 컨설팅도 맞춤형으로 강화한다. 품질경영은 회사의 규모와 품질관리수준 등을 고려해 생산관리, 자재관리, 프로세스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이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한다. 대상 협력사도 지난해 24개사에서 올해 37개사로 확대한다.
재무 분야는 기존에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되던 것을 올해는 100개 협력사를 선정해 외부 신용평가기관과 함께 개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비용은 전액 무료다.
KT는 특히 협력사들이 컨설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경영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KT는 협력사의 컨설팅 결과가 실제 경영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성과 유형에 따라 1억원 한도 내에서 현금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KT 구매전략실장 권상표 상무는 "KT는 2년 연속 DJSI 통신분야 리더로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경영분야에서 세계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협력사와 공유해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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