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협력회사와 '편지 소통' 강화

[정은미기자] 신세계백화점이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해 '편지 소통'에 나섰다.

18일 신세계에 따르면, 현재 거래중인 총 1천70여개의 전 협력회사 대표들에게 '그레이트 파트너스(GREAT PARTNERS)'란 제목의 뉴스 레터를 보냈다.

뉴스 레터는 동반성장의 의지와 협력사와의 상생활동 등의 내용을 담아 매 분기마다 발송된다.

편지엔 동반성장의 의지는 물론 다양한 상생활동을 담았다. 특히 이번엔 문화를 테마로 새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먼저 신세계 본점, 인천점, 경기점 등의 문화홀을 협력사 사내 행사 장소로 개방키로 했다. 신년·송년 행사, 워크숍 등을 위해 문화홀 대관을 희망하는 협력사는 이번 달부터 신세계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홀 대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행사 콘텐츠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의 아카데미(문화센터) 인기 강좌도 무료 수강할 수 있다. 홈베이킹, 소통기법, 필라테스 등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강좌들을 선별해 1년에 2번씩 협력회사 사원들에게 무료로 교육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소 패션 협력회사를 위한 패션·트렌드 관련 전문가 교육도 지원한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더불어 함께해야 한다는 동반성장의 가치가 기업의 제 1 덕목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하고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굿컴퍼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