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KB국민카드는 휴대폰 구매시 할부금을 최소 5만원에서 최대 70만원까지 미리 할인 받고, 카드 이용 포인트로 매월 상환할 수 있는 'SKT 세이브 카드'를 선보인다고 14일 발표했다.
신규나 기기변경 시 구매가격의 일부를 세이브 카드로 결제하면, 매월 카드 이용실적에 따른 적립 포인트(KB포인트리)로 자동 상환된다.
세이브 결제가 가능한 금액은 5만원에서 최대 70만원까지이며, 금액에 따라 상환 개월수는 6~36개월까지, 금융 수수료율은 연 5.5%~7.0%내에서 자동 설정된다.
예들 들어 고객이 할부원금 60만원인 단말기를 구매하는 경우, 카드사 세이브 금액으로 20만원을 결제하면, 20만원은 24개월간 카드 이용 포인트에서 균등하게 자동 상환되고, 40만원은 매월 단말기 할부대금으로 정상 청구된다. 금융수수료는 별도다.
기본적립율은 0.8%이며 주유, 쇼핑, 외식, 문화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최대 10.6%까지 특별 적립율을 제공한다. 전월 카드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항상 세이브 결제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SK텔레콤 측은 "고객의 합리적인 휴대폰 구입을 위해, 고객이 월평균 카드 이용실적을 고려한 세이브 결제 금액을 정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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