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인터넷 시대' 시스코도 빅데이터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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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솔루션 기반 '데이터 인 모션' 전략 발표

[김관용기자] 시스코가 유니파이드 액세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인 모션(Data in Motion)' 전략으로 빅데이터 시장을 정조준한다.

단일한 네트워크와 정책, 관리를 지원하는 유니파이드 액세스 솔루션으로 모든 사물이 연결된 환경에서 데이터를 의사결정권자들의 통찰로 바꿀 수 있도록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시스코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13'을 개최하고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만물인터넷 세상과 이에 따른 시스코의 네트워크 기반 빅데이터 전략을 발표했다.

시스코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휴먼 네트워크' 캠페인을 최근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s)으로 변경했다. 새로운 캠페인은 사람 간의 연결을 넘어 사람과 기계, 기계와 기계까지를 모두 연결해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기기나 장비 등에 내장된 입력 장치로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하이패스처럼 차량에 장착된 카드와 톨게이트에 장착된 인식 기계를 통해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자동으로 정산하는 시스템 등을 지칭한다.

시스코는 이같은 만물인터넷 환경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데이터 인 모션으로 명명하고 이를 통해 각종 데이터들로부터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시스코코리아 성일용 부사장은 "시스코의 네트워킹 솔루션은 개인 또는 기기의 위치와 신원, 현재 상황 등의 유용한 상황인식 정보를 제공하며 애플리케이션이 이들 데이터를 활용해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거나 미래에 발생 가능한 상황을 예측해 의사결정을 돕는다"고 말했다.

◆시스코 빅데이터 전략의 핵심 '유니파이드 액세스'

데이터 인 모션은 각종 기기와 센서, 비디오 등에서 실시간으로 생생되는 데이터를 일을 하는 사람이나 의사 결정권자들이 통찰력(insight)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핵심은 시스코의 유니파이드 액세스 솔루션이다.

시스코 유니파이드 액세스 솔루션은 더 많은 사람과 더 방대한 데이터, 더 다양한 프로세스와 사물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환경에서 고객들의 통찰력 확보를 돕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특히 유니파이드 액세스 솔루션은 단일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해 보다 똑똑하고 신속해진 액세스 레이어가 수많은 신규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을 무리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유선과 무선 네트워크를 위해 하나의 물리적 인프라를 제공하는 시스코 카탈리스트 3850 스위치는 통합된 유무선 LAN 컨트롤러 기능을 제공하며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가시성과 분석을 제공,공통적이고 일관된 네트워크 환경과 유무선 인프라 전체에서 세부적인 계층 품질 관리(H-QoS)까지 가능토록 한다.

특히 유니파이드 액세스 솔루션은 단일 정책을 지원해 유무선 환경이나 가상사설망(VPN) 접속 환경에서 상황기반(context-based) 중앙 집중형 정책 관리도 할 수 있다.

또한 유니파이드 액세스 솔루션은 단일 관리 기능으로 전체 네트워크 상에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가시성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성일용 부사장은 "유니파이드 액세스는 미래에 보다 많은 사람과 데이터, 프로세스, 사물을 보다 똑똑하고 안전하게 연결해 주는 만물인터넷의 근간"이라며 "앞으로 통합 솔루션으로 각종 디바이스와 센서, 비디오 등의 데이터들로부터 최고의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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