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가 18일 흑백 고속 디지털 인쇄기 '누베라(Nuvera) 157'과 '누베라(Nuvera) 314'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출력 속도다. 누베라 157과 314는 각각 분당 157매, 314매의 동급 최고 출력 속도로 책자, 청구서, 브로슈어, 매뉴얼 등 대량의 인쇄 작업을 단 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다.
최대 1만7천400매까지 용지 적재가 가능하며 완성된 인쇄물을 받는 '스태커(stacker)'를 3개까지 확장 설치할 수 있다. 또 스태커의 상태와 관계없이 연속으로 인쇄가 가능해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대량의 인쇄 작업도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4800X600dpi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누베라에 탑재된 EA(Emulsion Aggregation) 토너는 미세하고 균일한 형태의 입자로 구성되어 있어 이미지 번짐을 최소화하고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화질을 구현해 준다.
가변 데이터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해 고부가가치 흑백 인쇄물도 제작할 수 있다. 가변 데이터 솔루션은 명세서, DM(다이렉트 메일) 등에 수신자의 관심사와 기호에 맞춰 각각 다른 텍스트나 이미지의 삽입이 필요한 1:1 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어 디지털 인쇄 시장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는 "올 한 해 엔트리급에서 하이엔드 제품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2013년 디지털 인쇄 사업에서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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