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페이스북이 징가, 스포티파이 등 게임과 음악 관련 앱을 성공적으로 론칭한데 이어 향후에는 영화와 책, 피트니스 관련 앱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댄 로즈 페이스북 부사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게임과 음악에 이어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구축될 새로운 앱 카테고리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영화와 책, 피트니스 세 가지가 바로 그것"이라고 밝혔다.
로즈 부사장에 따르면 영화의 경우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좋아하고 서로 공유하는 영화 콘텐츠 정보를 넷플릭스 등과 같은 앱 개발사들이 수집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추천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그는 또 "사람들이 책을 읽는데 보통 5~10시간을 투자한다"면서 "굿리드 등과 같은 앱을 통해 어떤 책이 그 만큼의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면 책 앱 분야도 급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달리기 코스 등 자신의 구체적인 운동 정보를 더 많이 공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페이스북 플랫폼 내에 피트니스 앱 생태계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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