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SK텔레콤은 3분기 연속으로 가입자월평균매출(ARPU)이 상승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5일 진행한 2012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 안승윤 실장은 "LTE 가입자 비중 증가로 ARPU가 3분기 연속 상승하고 있다"면서 "청구기준 ARPU로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9%, 전년동기대비 3.6% 성장한 3만3천761원을, 연간으로는 3만3천16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측은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본료 1천원 요금인하로 매출 및 이익에 상당부분 손실을 입었지만 LTE 가입자 증가로 인한 ARPU 증가로 이같은 부분을 대부분 상쇄했다"고 전했다.
안 실장은 "2013년에도 ARPU는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은 2012년 한 해 매출 16조3천5억원, 영업이익 1조7천602억원, 순이익 1조1천1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3% 늘었는데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3%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9.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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