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최첨단 하이테크 연구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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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수기자] 한국타이어가 세계적 건축 거장인 노먼 포스터 경과 손잡고 '하이테크 연구소'를 설립한다.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지난 7일 노먼 포스터 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와 하이테크 신축 중앙연구소 설계를 위해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왼쪽부터 니젤 댄시 포스터 앤 파트너스 디자인디렉터,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손명기 삼우종합건축 대표>[출처=한국타이어]

신축 중앙연구소는 노먼 포스터 경의 공간 설계관을 반영해 최첨단 설비와 감성적 디자인의 조화를 이룬 '하이테크 연구소'로 설계된다. 7층 규모의 자동화 타이어 저장 시스템 및 스마트 정보 시스템 등 차별화된 미래 지향적인 연구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대덕연구개발단지에 연면적 9만9천174㎡(약 3만평) 규모로 지어지는 신축 중앙연구소는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국내 최초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는 밀레니엄 브리지, 런던 시청, 스위스재보험, 대영 박물관 그레이트홀, 홍콩상하이은행본부, 뉴욕 허스트 타워 등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 설계로 유명하다.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 겸 경영운영본부장인 조현범 사장은 "이번 신축 중앙연구소를 통해 글로벌 타이어업계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의 프리미엄 타이어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킴으로써 2014년 세계 5대 타이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의 신축 중앙연구소는 2013년 4월 조감도 완성을 시작으로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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