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文 지지 선언 "젊은 IT인력 활용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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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나누기 정책 잘 하고 있다" 지지

[정미하기자]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가 12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문 후보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약 15분간 만남을 갖고 지지 의사를 전달했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문 전 대표가 "잊혀진 저 한 사람이 문재인 후보님, 안철수 박사님 가시는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하는 마음을 전한다. 특히 저는 100% 경제로 돌아와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모든 걸 버리고 새정치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헌신하시는 두 분께 감사와 성원의 마음을 보낸다. 꼭 성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이날 문 전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일자리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며 "일자리는 실물이 뒷받침 돼야해서 문 전 대표의 도움이 힘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문 전 대표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프로세스 엔지니어 3만 명이 없어 중국에 공장을 세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며 "우리는 프로세스 엔지니어 젊은이들이 30만 명이 넘어 국제경쟁력이 있는데 이러한 인력을 지금까지 정부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IT분야에서 특히 도움을 주시면 좋겠다"고 했고 문 전 대표는 "문 후보 공약을 보니 잘하고 계신다. 나누기 정책을 잘해 노동계가 상실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노동계도 기득권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또 "70만 일자리 늘리기 뿐만 아니라 문 후보의 정책을 5년간 밀고 나가면 일자리가 200만~300만개 늘어날 것이다. 경제인도 문 후보의 정책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인들하고 친하게 지내세요"라고 조언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기업인이 러시아, 중국, 동북아 3성을 진출하면 북한은 자연스럽게 동화될 것"이라며 "문 후보에 대해 경제인들은 폭넓은 경제지식을 깊게 이해하고 있는 분으로 알고 있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유한킴벌리 최고경영자 출신으로 지난 2007년 당시 창조한국당을 창당해 대선후보로 나섰으며, 현재 정치권을 떠나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를 지내고 있다.

<사진= 민주통합당 문재인 캠프 제공>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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