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 월드사이버게임즈(이하 WCG) 2012가 29일 중국 쿤산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WCG는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WCG 이수은 대표, 쿤산시 부시장를 비롯해 스폰서와 게임 퍼블리셔들이 참석했다.
중국 쿤산시 부시장 진 밍(Jin Ming)은 "WCG 2012를 쿤산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며 대회에 참석을 위해 쿤산을 찾아온 관계자, e스포츠 대표 선수, 그리고 e스포츠 팬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에는 약 40개국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2천여 경기를 펼친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9개 게임이 정식 및 프로모션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한국은 8개 종목에 총 34명의 한국대표선수단을 파견해 통산 8번째 종합 우승과 최다 우승 신기록을 노린다.
WCG 2012 그랜드 파이널 오프닝 매치는 워크래프트3 최고의 스타인 장재호와 중국의 리샤오펑이 나선다. e스포츠 강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대결인 만큼 대회 초반부터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WCG 이수은 대표는 "e스포츠의 인기가 높고 성장도 빠른 중국에서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이 개최되어 기쁘다"며 "전세계 사람들이 WCG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국경 없는 우정을 쌓길 바라며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이끌어 가는 WCG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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