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연말 쇼핑 시즌에서 아마존을 필두로 한 온라인 쇼핑 돌풍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현지시간) 기가옴은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업체인 딥필드(Deepfield) 보고서를 인용, 온라인 쇼핑 최고 대목인 '사이버 먼데이'에 아마존이 가장 '바쁜' 웹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딥필드가 북미 지역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쇼핑 웹사이트 방문수를 집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웹사이트별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아마존은 타 경쟁사보다 월등히 높은 14%를 차지했다.
이는 점유율 8.8%로 2위에 오른 이베이보다 약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딥필드 측은 이번 조사에서 마이해빗, 자포스 등 아마존 소유의 타 웹사이트는 아마존닷컴과 구분해 별도로 방문자 수를 집계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이베이에 이어 3위에 오른 웹사이트는 e-커머스 업체인 쇼피파이(Shopify)로 점유율 5.4%를 기록했다. 쇼피파이는 3만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포스가 3.8%로 4위에 올랐고 다이퍼스닷컴, 솝닷컴의 모기업인 퀴드시(Quidsi)가 점유율 3.1%로 5위에 올랐다. 자포스와 퀴드시 모두 아마존이 2010년에 인수한 업체들이다.
한편 금년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판매량은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여러 쇼핑 웹사이트 가운데 아마존이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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