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삼성 그룹이 오는 30일 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 기념식과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을 함께 개최한다.
26일 삼성은 오는 30일 오후 3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당초 별도의 기념식을 갖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이건희 회장 취임이후 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 9위에 오르고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거둔 만큼 그간의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재도약을 다짐하는 취지에서 조촐한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또 한 해 뛰어난 업적 등을 이룬 임직원을 선정, 시상하는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이 회장 취임 25년 기념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올해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는 예년 규모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9명을 선정, 시상했다.
이건희 회장은 기념식 후 오후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다목적홀에서 수상자들과 만찬을 갖고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가족과 삼성계열 사장 및 수상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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