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2012 지식정보보안산업인의 밤' 행사가 22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됐다.
'2012 지식정보보안산업인의 밤'은 지식정보보안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재조명하고 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돼 왔다.
조규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개인정보 대량 유출사고 영향으로 기업과 개인, 국가가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국내 보안 시장의 규모는 전세계의 1.5% 정도로 작고 서비스 시장 규모도 선진국 시장의 4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보안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합리화,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여러 가지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현재 국내 보안 산업이 당면한 과제이며 오늘 이 자리가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 김재호 실장은 "앞으로 한국보안산업발전을 위해 기업간 협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이 가속화돼야 할 것이며 정부도 그에 발맞춰 우수 보안인력 양성 등 역할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다텔(대표 김승범),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 등 3개 사가 기업부문에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제이컴정보 김익석 실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종현 선임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주소기술팀 김주영 팀장, 파수닷컴 백성주 전무, 안정근 유디피 대표, 이글루시큐리티 이민섭본부장, 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 전범종 국장, 윈스테크넷 조학수 상무 등 9명이 개인부문에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 김재홍 실장, 조규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회장,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김승범 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 이사장, 박성득 한국해킹보안협회 회장, 주대준 KAIST 대외부총장 등 지식정보보안산업계, 유관기관, 학계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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