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대한약사회, 디지털 '사이니지' 협약체결

[강호성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 부회장)는 대한약사회(회장 김구)와 '디지털사이니지(디지털 영상장치)' 매체를 통한 의약품정보 및 콘텐츠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업무제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대한약사회는 전국에 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 중심으로 설치된 약 2만여대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의약품의 효능·효과 및 복약정보 등의 의약품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양 측은 아울러 동네 약국의 운영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거지 근처 약국의 위치와 연락처를 함께 검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 편의와 동네약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 기반통신사업담당 현준용 상무는 "협약을 계기로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의약품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입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구 대한약사회장은 "실시간으로 동네약국의 개문현황을 알려 주민들이 지역에 문을 열고 있는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는 등 편의성이 증진될 것"이라며 "가정상비약이나 일반약 등의 복약 정보를 약사가 전달함으로써 직간접적으로 약사 직능의 전문성 및 이미지 개선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