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4일 아이패드 미니가 공개됨에 따라 LCD 패널 공급사 LG디스플레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위치한 '캘리포니아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갖고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30달러 비싼 329달러로 책정됐다.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 미니에 쓰이는 LCD 패널을 70% 가량 공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레티나 디스플레이만큼은 아니지만 아이패드 미니용 패널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분류돼 LG디스플레이의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그는 "비록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 경쟁력이 다른 보급형 태블릿PC보다는 낮지만 보급형 시장에서 점유율을 빨리 늘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브랜드 인지도, 휴대성을 강조한 사이즈, LTE(롱텀 에볼루션) 사용 편의성 등을 고려해 그와 같이 판단했다.
이어 그는 애플이 아이패드4와 아이패드 미니를 앞세워 태블릿PC 출하량을 올해 6천만대에서 내년 9천만대 규모로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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