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2위 PC용 반도체 공급업체 AMD가 최대 2천340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AMD가 이 구조조정 계획안을 이르면 다음주초에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익명의 정보원은 총 직원 1만1천700명 중 적어도 10% 인원이 이번 정리해고 영향권에 놓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AMD는 인원감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통해 실적 악화를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AMD 분기 실적은 계속 침체 상황이다. 이번 3분기 매출액은 당초 예상보다 더 큰 폭인 1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AMD의 실적 악화는 PC 시장 침체로 관련 매출이 계속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베시 반 히스 웨드버시증권 애널리스트는 "AMD가 직원을 10%에서 20% 가량 감축할 경우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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