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8일 구미 불산가스 누출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구미에서 불산가스 누출 사고가 일어나 안타까운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를 내고 있다"며 "차제에 특별재난구역 지정을 정부에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1차로는 사고 당사자와 해당 업체의 피해를 대비해야 하고 2차로는 인근 공장과 마을, 관계기관들의 피해 또한 대비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불산이 땅과 지하수를 오염시키거나 비를 타고 흘러 하류 지역 주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을 오염시키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최근 불거진 당내 '인적쇄신론'과 관련, "국민대통합의 길은 과거에 대한 올바른 인식 위에 미래를 위한 진정성 있는 실천이 중요하며, 이런 정신 아래 선대위 구성이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다"며 "우리와 당의 승리에 전심전력할 모든 분들을 아우르는 탕평 인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칙을 올바로 세우되 운영에 유연성을 잃지 않겠다. 당에 대한 사랑과 충정에서 주는 모든 말씀을 당 안에 녹여 당의 승리와 화합의 기틀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우리는 하나다. 대선 승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정의로운 자유시장경제를 기초로 자유와 평화와 번영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의 명령은 모든 당원의 일치단결된 힘을 다해야만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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