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가 모바일OS 개발에 나선다.
IT매체 더넥스트웹은 화웨이가 독자 모바일OS 개발을 추진중이라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단말기 업체들이 자사 소프트웨어 지원 거부에 나설 때를 대비해 모바일OS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화웨이는 모바일OS로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을 공략할 생각이 없다. iOS, 안드로이드, 윈도폰 등 기존 플랫폼이 폐쇄적 모바일OS 정책을 강화할 경우 이를 피할 수 있는 대안으로 독자 OS를 개발중인 것.
독자 모바일OS 개발은 삼성전자(타이젠)를 비롯해 모질라(파이어폭스OS), 바이두(이), 알리바바(알리윤) 등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기존 모바일OS 개발자나 콘텐츠 측면에서 크게 뒤떨어진다.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자사 단말기 제조라인을 통해 이들 플랫폼을 채택한 스마트폰을 공급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하기에는 역부족일 전망이다.
다만, 웹기반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 OS 전략을 채택할 경우 이런 약점을 최소화 할 수 있어 도전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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