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의 전기차 쉐어링 시범사업자인 AJ렌터카(사장 반채운)가 오는 10월 한달 간 전기차 쉐어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회원을 모집한다.
14일 AJ렌터카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만 26세 대한민국 성인으로 운전면허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무료 이용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지경부가 주관하고 한국전력과 AJ렌터카가 관리, 운영하는 전기차 쉐어링(http://www.evshare.co.kr)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오는 26일 사이트에 공지되고, 전기차 쉐어링 카드가 무료로 발급된다. 회원으로 선정되면 10월 한달 간 5회, 하루 최대 3시간 전기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를 이용하고 싶은 회원은 사이트에서 시간, 장소를 선택해 한국전력본사, 정자역, 서울대 등 전기충전소가 위치한 서울, 경기지역 12곳에서 직접 방문해 수령해 이용 가능하다.
반채운 AJ렌터카 대표는 "무료체험 기간을 통해 좀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직접 운행하고, 쉐어링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무료이용 기간이 지난 후에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전기차 쉐어링 사업이 국내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고 말했다.
한편, AJ렌터카는 지난 8월부터 '전기차 쉐어링' 시범운영자로 참가해 2개월 간 무료체험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비스 운영 첫 달에 체험자들은 모두 400여회 전기차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경부는 시범사업이 끝나면 결과 등을 감안해 오는 11월 본격적으로 국내에 전기차 쉐어링 사업을 도입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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