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모바일 전략 실패에서 주가폭락의 원인을 찾았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컨퍼런스 행사에서 모바일 전략 실패를 시인했다고 더버지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커버그 CEO는 모바일 전용 앱 대신 HTML5 버전에 2년이란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해 사업 기회를 잃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HTML5 대신 모바일 앱 공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은 이런 사업전략의 일환으로 가까운 시일내 안드로이드용 앱을 공급할 예정이다.
주커버그는 이제 모바일 앱 공급으로 모바일 전략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 모두 앱으로 승부할 방침이다.
그는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모바일 시장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영역에서 성장을 할 때 과거보다 기업가치와 주가를 높일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애플 iOS 6 플랫폼과 페이스북 메뉴 통합을 성공적인 모바일 전략의 첫 단추로 평가했다. 앞으로 이전 전략을 확대해 모바일 기기 뿐 아니라 TV까지 영역을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와 TV광고시장까지 노리고 있는 것이다.
그는 기업공개후 보여진 페이스북 주식시세에 실망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모바일 개발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페이스북 성장세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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