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이하 한콘진)이 개인 및 소규모 개발사의 모바일게임 개발 지원을 위해 전국의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찾아가는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발표했다.
'찾아가는 모바일게임 컨설팅'이라는 이번 서비스는 모바일게임 기획, 서비스에 고심하는 중소기업과 게임동아리, 개인 개발자를 방문해 개발 중인 모바일기기용 게임에 대한 기획, 디자인, 유료화모델, 수익성, 시장성 등을 심층 상담해주는 것이다.
한콘진은 올해부터 운영 중인 '모바일게임 온·오프라인 무료 상담'이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자 이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상담을 희망하는 개발자들이 직접 한콘진의 게임·콘텐츠차세대본부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나 이메일로 컨설팅을 받았으며, 총 162건이 접수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의 컨설턴트로는 2012년도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에 참여중인 게임빌(대표 송병준), 컴투스(대표 박지영), 픽토소프트(대표 김세훈)의 전문 인력들이 참여했다.
지난 8월 컨설팅을 받은 비트망고의 강대길 과장은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놀랐다"면서 "그동안은 인맥이나 지인을 통해서만 게임에 대한 자문을 구할 수밖에 없었는데 전문가로부터 훨씬 더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얻어 게임 업그레이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콘진은 9월부터는 전국에 있는 지역별 콘텐츠 관련 12곳 진흥기관들과 연계해서 접수, 모집, 장소 제공 등의 협조를 받아 전국 어디든지 개발자의 수요가 있는 곳에 찾아가, 값진 개발 노하우와 최근 모바일게임 개발 동향에 대한 분석 등의 정보 제공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홍상표 원장은 "중소개발사들은 개발과 디자인에만 힘쓰기가 쉬운데, 상담을 통해 현재 시장상황이나 게임 추세에 대한 객관적인 자문과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은 세계적인 모바일게임 대중화 추세에 맞물려 기술, 서비스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인 만큼 많은 이들에게 전문 노하우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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