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가 탄생 4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크롬은 전 세계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제치며 1위로 올라섰다.
선다 피차이 구글 수석부사장은 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은 기기와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크롬 웹 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사용자들은 어떤 기기에서든 브라우저를 통해 항상 동일한 경험을 누릴 수 있게됐다"고 크롬 4주년을 기념했다.
크롬은 PC, 크롬북, 안드로이드나 iOS 기반 스마트폰·태블릿 등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 크롬에 로그인만하면 어디에서든 일관된 웹 경험을 할 수 있는 브라우저 겸 운영체제(OS)다.
피차이 부사장은 "사용자가 더 다양한 기기에서 크롬을 사용하게 됐고 이에 구글은 가장 안전한 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초심을 유지했다"며 "4년간 보안에 집중해 사용자 웹 경험이 항상 안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글은 앞으로 더욱 편리하게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를 수행하기 위한 첫 단계는 더욱 빠르고 심플하고 보안이 향상된 브라우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넷 조사기관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2008년9월 1%대의 점유율을 보였던 크롬은 올해 8월 33.6%의 점유율에 달했다. 반면 익스플로러는 2008년 9월 67.2%에서 같은 기간 32.9%로 크롬에 밀렸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는 여전히 익스플로러가 앞서고 있다. 8월 기준 익스플로러는 68.6%, 크롬은 21.6%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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