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에만 약 20조원을 투자했다. 사상 최대치다.
21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연구개발(R&D) 비용과 시설투자비를 합쳐 총 19조7천277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R&D 투자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한 5조7천797억원을 집행했다. 또 상반기 시설투자비는 약 13조9천480억원으로 11조1천740억원을 사용했던 작년 상반기보다 24.8% 가량 늘어났다.
시설투자 부문별로는 반도체 9조6천941억원, LCD 2조6천26억원, 기타 1조6천513억원 등이 투입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에만 25조원을 계획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총 19조7천277억원을 투자비로 사용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3조5천661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하반기 투자를 지속적으로 단행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한해 투자비로 집행했던 32조9천846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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