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퓨쳐스트림네트웍스(대표 신창균, 이하 FSN)는 1일 자사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를 탑재한 앱이 1만개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0년 4월, 44개의 인벤토리(Inventory, 카울리 광고를 탑재한 앱)로 모바일 광고 서비스를 시작해 2년4개월 만에 그 규모가 약 230배 성장한 것.
이는 FSN이 카울리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꾸준히 인앱광고(앱 내 노출되는 광고)에 역량을 집중, 모바일 광고 시장 성장 및 개발자와의 상생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 할 수 있다.
인앱광고는 최근 모바일 시장이 점차 성장함에 따라 개발자(사)들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카울리는 3D광고 및 리치미디어 광고 등 모바일 광고의 새로운 상품 개발에 주력, 지속적으로 특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광고의 상품성을 높여 광고주와 이용자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킴으로써 광고 시장 규모 확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결국 개발자들에게도 수익성이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현재 '국민앱'이라 불리는 '하철이'를 비롯해 아이폰의 대표 앱가이드 앱 '팟게이트', 안드로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앱 '폰꾸미기어플천국', 대형 개발사 게임 앱인 '탭소닉' '메이플스토리' '룰더스카이' 등이 카울리를 선택해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
◆1년 간의 앱 트렌드 '라이프스타일→게임'
한편 지난 1년 간 카울리에 등록된 앱의 카테고리 분포를 살펴보면 유저들이 많이 이용하는 앱의 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 11월, 게임 카테고리의 공식 오픈 이후 게임 카테고리의 앱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앱이 1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던 것에 반해 올해는 게임 카테고리의 앱이 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이러한 시장 흐름을 설명해준다.
이 밖에 교육 분야 앱도 그 비중이 높아졌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그 동안 인터넷 또는 휴대기기 등으로 강의를 수강하던 청소년과 성인층의 모바일 교육 강의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유틸리티 등의 카테고리는 지난 해보다 그 비중이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창균 FSN 대표는 "카울리 인벤토리의 성장은 모바일 광고의 성장과 그 맥락을 함께한다는 점을 잊지 않고 개발자와 광고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광고 개발 및 시장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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