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및 유통 업체가 특허괴물의 새로운 사냥감으로 전락했다.
특허괴물 데이타캐리어스가 넷플릭스를 비롯해 옐프, 링크드인, 타겟, 월마트 등 12개 업체를 특허침해 혐의로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제소했다고 기가옴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타캐리어스는 소장에서 이들 업체가 자사 특허 "선행학습 기능을 통해 컴퓨터 사용자의 다음 행동을 자동 예측하는 특허기술(미특허 5,388,198)"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기능은 동영상 서비스나 콘텐츠 유통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소비자 구매 성향 분석을 위해 폭넓게 채택하고 있다. 많은 콘텐츠 업체들이 특허괴물 소송에서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데이타캐리어스는 애플과 노키아도 같은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데이타캐리어스는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파리 브라우저에 이 같은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콘텐츠 이용성향을 분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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