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 시스템LSI 담당 우남성 사장(사진)이 내년 소비자가전(CES) 전시회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기로 해 관심을 끈다.
12일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우 사장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CES 전시회에서 2일차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프로세서, 메모리, SIM, 카메라 센서 등 시스템LSI 부품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가젯은 "과거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던 우 사장은 그의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져와 그의 미래 비전인 '삼성 칩'에 이식했다"며 "이 밖에도 그는 차세대 스마트폰 CPU와 같은 뭔가 새로운 것도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 사장은 메릴랜드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박사로 지난 1977년 통신반도체 설계 엔지니어로 삼성전자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루슨트 테크놀러지스, 샌서치, 닷와이어리스,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을 거쳐 2003년 반도체 총괄 모바일 플랫폼 개발팀장으로 삼성전자에서 다시 일하게 됐다.
그 후에도 시스템LSI사업부 모바일 솔루션 개발실장, SoC 개발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1년 시스템LSI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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