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라인 성장성 높다 '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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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NHN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3천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N의 글로벌 모바일메신저인 '라인'의 성장으로 인한 수익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라인의 가치는 현재 이용자 4천600만명에 가입자당 가치를 1만원으로 적용하면 약5천억원"이라며 "연말에는 1조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입자당 가치 1만원은 카카오톡이 최근 텐센트 등에서 투자 받을 때 적용됐던 기준으로 라인 이용자수가 금년 말 8천만명으로 늘어날 것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또한 하반기부터 수익모델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는 설명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라인의 스티커샵 매출이 2개월 만에 3억5천만엔을 기록했고 2분기 말 공식계정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3분기부터 라인채널을 통해 게임, 쿠폰, 쇼핑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NHN의 2분기 실적은 검색광고 매출 성장 둔화와 게임 매출 감소로 시장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NHN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8% 성장하지만 영업이익률은 28.5%로 전년 대비 0.7%p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홍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3년에는 라인과 일본 포털의 매출 기여, 위닝일레븐 등 신규 게임 성과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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