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설성화(사진.69) 일동제약 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설 사장은 지난달 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44년간 몸 담았던 일동제약을 떠나게 됐다. 설 사장은 자신이 보유 중이던 일동제약 주식 18만3천995주(0.73%)도 모두 처분했다.
설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지난 1968년 영업사원으로 일동제약에 입사 후 44년간 근무한 '일동맨'이다.
이후 마케팅 본부장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내며 일동제약의 영업·마케팅을 총괄해왔다. 이어 2006년에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후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하면서 큐란 등 간판품목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 사장은 지난해 초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자회사 일동생활건강 경영에만 전념해왔으며, 지난달 29일 임기만료로 업계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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