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한 2세대 울트라북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7월부터 주요 가전 양판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들이 각 제조업체의 2세대 울트라북 판매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현재 2세대 울트라북을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은 일부 온라인 쇼핑몰과 각 업체의 직영매장 몇 군데로 한정돼 있어 소비자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상태. 7월 초부터 오프라인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각 업체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2세대 울트라북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세대 울트라북에 대한 대기수요가 많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아직 그만큼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은 상태"라며 "주요 가전 양판점에서 판매가 시작되면 지금보다 적극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G의 2세대 울트라북 Z350은 다음 달 첫째 주에서 둘째 주 사이 양판점에 입고된다.
소니가 선보인 첫번째 울트라북 T시리즈도 일부 용산 매장이나 소니 스토어에는 전시가 돼있지만 양판점 공급은 7월 첫째 주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HP의 주력 울트라북인 엔비 스펙터XT 역시 7월 중순부터 국내 소비자들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P관계자는 "스펙터XT에 대한 관심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 부품 수급 등에 차질이 생겨 국내 판매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판매전부터 문의가 많은 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국내에 들어오는 대로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매장에 전시되고 있는 2세대 울트라북 제품군은 삼성의 시리즈5가 전부지만 7월부터 다양한 울트라북이 입고될 계획이어서 소비자들이 여러 제품을 비교해가며 보다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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