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케이팝과 드라마 등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국내 쇼핑몰 이용 국가 역시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구매 배송 대행업체 몰테일(www.malltail.com)이 지난 5월 한 달 간 '한국 상품 해외 배송'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약 800건의 배송 대행이 이뤄졌고 총 26개국으로 상품이 배송됐다고 15일 밝혔다.
대륙별 구입 상품 종류는 북미와 아시아는 의류와 패션잡화, 화장품, 한류 상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골고루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럽과 남미 오세아니아는 K-POP 가수 CD와 DVD 등 한류 아이템 위주로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쇼핑몰을 가장 많이 이용한 상위 5개국은 미국이 전체 39.2%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싱가폴(10.4%), 일본(8.5%), 프랑스(6.1%), 캐나다(6%) 순이었다.
대륙별로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이 전체 45%를 차지하며 국내 쇼핑몰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고, 뒤를 이어 아시아가 33%, 유럽 14.2%, 오세아니아 5.3%, 남미 2.5% 순이었다.
김기록 메이크샵 대표는 "지금까지 해외 직구를 통한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상품 수요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 고객들의 국내 쇼핑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면서 "메이크샵은 한국 상품 해외 배송 대행 서비스 몰테일KR과 국내 쇼핑몰 해외 판매 지원 서비스 DGG 등 다양한 서비스로 국내 쇼핑몰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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