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게임산업이 한국 콘텐츠산업을 이끄는 주력 산업으로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2011년 연간 국내 콘텐츠산업 전반 및 콘텐츠업체의 생산, 소비, 매출, 수출, 고용, 투자, 상장사 재무 구조 변화 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1년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콘텐츠업체 연간 실태 조사를 토대로 추정한 결과, 2011년 전체 콘텐츠산업의 총 매출액은 82조 4천13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0조 2천928억원(14.3%) 증가했다. 수출액은 4조 7천651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조 355억 원(27.8%) 증가했다.
매출액은 출판을 제외한 전 산업부문에서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가장 높은 증가율은 보인 것은 음악(공연포함)산업(30.8% 증가, 3조 8천694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임산업의 성과가 눈부시다. 게임산업은 매출액과 수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23.8%, 37.6% 성장한 9조 2천027억원, 2조 5천547억원을 달성했다.
게다가 게임 산업은 전체 콘텐츠 상장사 수출액(1조 1천453억원)에서 가장 높은 수출 비중인 69.7%(7천980억원)를 기록,지난해 콘텐츠산업 성장을 견인한 주요 핵심 산업으로 부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콘텐츠 자체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 내수 비중 증가, 수출 대상국 확대 등으로 경제성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게임, 음악, 방송 등 콘텐츠 대외 경쟁력을 확보한 산업을 중심으로 신흥국가들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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