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코스닥 상장사들이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16일 코스닥 12월결산법인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분석 대상은 개별·별도보고서 제출대상 899사 가운데 비교가 가능한 801개사였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들의 1분기 매출액은 총 22조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3천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 1천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었다.
거래소 측은 "유로존 재정위기, 미·중 경기둔화에도 IT부품과 통신장비,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등의 선전으로 매출과 순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익률 면에서는 부진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6.21%로 전년 동기 대비 0.44%p 떨어졌고, 순이익률도 5.44%로 전년 동기 대비 0.24%p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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