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게임사업 확대 예상보다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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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게임사업 잠재력 증명했다"

[허준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지난해말 인수한 게임개발 자회사 온네트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11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온네트를 인수했을 당시 예상했던 매출 성장규모보다 훨씬 빠르게 매출이 확대되고 영업이익도 증가하고 있다. 아직 영업이익율은 20% 수준으로 전통적인 게임산업보다 낮지만 내년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네트는 지난해 12월 다음의 자회사로 편입된 게임 개발업체다. 다음은 게임사업 확대를 위해 약 308억원을 투자해 온네트 지분을 인수했다. 다음은 온네트 인수 이후 다음 포털을 통해 온네트의 게임인 카드게임 '카르테'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현무온라인'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다음은 "온네트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다음이라는 플랫폼과 게임의 시너지 효과가 빠르게 나오고 있다는 뜻"이라며 "다음이 게임사업에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올해도 온네트의 게임 배급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배급하고 게임 접속 창구를 열어주는 채널링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온네트의 매출이 포함된 다음의 게임사업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약 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3.1% 상승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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