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프랑스 완성차 업체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판매원인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가 작년 국내에 선보인 푸조 플래그쉽 모델 508의 프리미엄 팩을 11일 출시했다.
508 프리미엄 팩은 모든 트림에 유럽과 동일한 센터 페시아가 적용돼 내비게이션이 센터페시아 상단에 매립됐으며, 썬루프도 기본으로 갖췄다.
또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강화되면서 동영상 파일 재생 시 화질과 속도 개선이 이뤄졌고, 한글 노래제목도 지원된다. 모두 4대의 전화기를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는 블루투스는 개선된 통화와 뮤직 스트리밍 음질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508 프리미엄 팩은 ▲컬러 헤드업디스플레이 ▲핸즈 프리 액세스 앤 스타트 기능 ▲스마트 빔 시스템 등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위한 최첨단 사양을 지녔다.
508 프리미엄 팩의 트렁크 공간은 기본 545리터(ℓ)지만, 뒷좌석을 접었을 경우 최대 1천581ℓ까지 확대 가능하다.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e-HDi 엔진이 장착된 508프리미엄 팩의 연비는 22.6km/ℓ이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차량 가격은 4천550만원∼5천790만원.
송승철 대표는 "고급 세단 차량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취향을 고려해 이번에 508 프리미엄 팩을 출시하게 됐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푸조의 HDi 엔진이 주는 힘과 효율성에 다양한 편의사양이 508을 더욱 매력적인 세단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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