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길 나우콤 대표 "올해 매출 목표 700억, 게임만 4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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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연기자] 나우콤이 올해 게임 매출 400억원을 합쳐 총 700억원의 목표 매출을 발표했다.

서수길 나우콤 대표는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나우콤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이며 사업의 지향점은 모바일 시장이다"라면서 "아프리카TV 사업을 바탕으로 10여개가 넘는 게임을 올해 출시해 700억원의 공격적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지난해 12월 나우콤을 인수하고 공격적인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 4분기에는 부실 자산 등을 털어내면서 적자를 기록했지만 취임한 직후 지난 1분기에는 사상 최고 매출인 149억원과 영업이익 17억원을 냈다.

올해 사업은 크게 세부분으로 진행된다. 기존에 진행해왔던 아프리카TV와 게임, 그리고 음악서비스다.

이 중 게임 사업은 소셜게임(SNG)를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 강화할 방침이다. 이달 말 '클랜워즈'의 앱스토어 출시를 시작으로, 총싸움게임(FPS) '피어 오리진 온라인', '드라코워', '테일즈런너모바일', '헤븐소드', 공주와 아기룡(SNG)', '그린비', 비타워', '몬타워'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지분 투자를 단행한 SNG 스튜디오 빅포게임즈, 아이두아이엔씨, 블루윈드 등 스튜디오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공격적으로 진행한다. 올해 해외서비스 계약은 ▲ 2월 테일즈런너 대만홍콩 1백만달러 계약 완료 ▲ 헤븐소드 일본 내 서비스 계약 6월 예정 ▲ 테일즈런 중국 서비스 계약 3분기 예정 ▲ 카복온라인 중국 동남아 일본 계약 3분기 ▲ 피어온라인 중국판권계약 4분기 ▲그린비 중국 동남아 일본 4분기 등을 차례로 진행할 방침이다.

장기 계획도 발표했다. 내년에는 1천20억 매출액과 영업익 205억, 2014년에는 1천500억원의 매출액과 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다는 것이 목표다. 특히 현재 12% 대에 머물고 있는 영업이익률을 2014년에는 20% 이상 높이는데 주력한다.

서 대표는 "현재 나우콤은 내부 IP가 부족하다"면서 "스튜디오 지분 투자를 통한 자체 개발력 강화를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면서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기존 사업인 아프리카TV와 모바일 게임 사업과의 연계가능성에 대해서는 "아프리카TV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결국 이용자가 지불결제를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인데 현재 게임에서 아이템을 지급하는 실질적 채널은 많이 만들어나고 있으며 눈으로 보이는 UI(사용자인터페이스) 있어서 아프리카TV 이용자들의 게이트웨이 연결은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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