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위메이드가 5월초 선보인 모바일게임들이 하루에 수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메이드 김남철 대표는 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바이킹아일랜드와 카오스앤디펜스의 일매출이 수백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서비스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몇백만원씩 매출이 나온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바이킹아일랜드와 카오스앤디펜스를 즐기는 이용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카오스앤디펜스의 경우 핵심 콘텐츠인 이용자간 대전을 많이 즐기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서비스 초반이라 매출이 급증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위메이드가 기대한 매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두 게임에 이어 오는 10일에는 모바일 댄스게임 '리듬스캔들'이 출시될 예정이며 펫아일랜드와 히어로스퀘어도 6월 중으로 게이머들을 만날 계획이다. 미공개 신작인 적진점령(AOS)게임도 가을에는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내년까지 40여종이 넘는 네트워크기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남철 대표는 "바이킹아일랜드와 카오스앤디펜스는 애플이 모두 금주의 게임으로 추천할만큼 게임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6월 미국 시장에 카오스앤디펜스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해외 공략을 시작한다. 리듬스캔들은 이미 중국 샨다게임즈와 배급 계약을 체결했고 다른 게임들은 주로 위메이드의 해외법인인 위메이드USA(미국), 위메이드온라인(일본) 등을 통해 진출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