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삼성전자와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전쟁의 막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3를 공개하며 선공에 나서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시 올 3분기께로 예정된 애플 아이폰5에 쏠리고 있다.
갤럭시S3의 새 디자인과 기능에 맞서 애플의 차기 아이폰 역시 확 달라진 모습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외관에서 갤럭시S3가 유선형을 더 강조하고 나선 반면 새 아이폰은 곡선을 줄이고 상징과도 같던 3인치대 화면 대신 더 얇아지고 커진 화면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출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애플 아이폰5의 디자인이 기존과 달리 곡선없이 더 크고 얇은 형태가 될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LA타임스가 애플 전문사이트 '아이라운지(iLounge)'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라운지의 제레미 호위츠는 소식통을 인용, 아이폰5가 메탈백(metal back)에 4인치 화면을 장착, 125x58.5x7.4mm로 10mm 가량 길어진 반면, 두께는 2mm 가량 더 얇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폰5는 한때 유선형 외관이 강조된 마우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오히려 곡선을 줄이고 더 큰 화면에 두께는 얇아져 마치 크고 마른 체형의 '슈퍼모델'을 연상케 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전 모델과 달리 화면비율이 바뀌고, 상하단에 픽셀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돼 애플리케이션 역시 이에 맞춰 재 설계돼야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아이폰 후면에는 최신 맥 디자인과 같이 세라믹이 아닌 메탈패널이 부착, 변화를 꾀할 것으로 전했다.
이외 도크 커넥터는 현재의 30핀 미만으로 더 작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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