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이 2012년 1분기에 매출액 1조2천339억원, 영업이익 238억원, 당기순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지난 분기 933억원에서 97.4% 개선됐다. 전년동기와 대비해서는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약 4.2배 증가한 실적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모바일 부품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방산업 시장 수요가 회복되면서 디스플레이 부품 매출이 증가했다"며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당초 예상보다 빨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부문별로 LED사업은 전반적인 수요가 늘었으나 판가가 하락하면서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천9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광학솔루션 사업은 신모델 공급을 통해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3천847억원을 벌었다.
디스플레이 및 네트워크(DN) 사업은 수요 증가와 판로 다변화로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2천709억원을 기록했다.
기판 사업은 빌드업 인쇄회로기판(PCB) 매출은 감소했으나 RFPCB,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1천27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소재 사업은 터치윈도우 매출은 감소한 반면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제품 매출 신장으로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1천841억원을 벌었다. 자동차 부문사업은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867억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2분기에도 전방산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을 늘려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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