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이 오는 5월 4일 치러질 원내대표 경선을 놓고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원내대표는 19대 국회 전반부의 원 구성과 상임위 배분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갖는다. 여기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당을 대표해 전당대회까지 당을 관리해야 한다. 가히 역대 최강의 원내대표다.
여기에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19대 총선 이후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당내 노선 경쟁, 지역별 경쟁과도 맞물려 관심이 더욱 높은 상황이다.
시간이 갈수록 원내대표 출마 뜻을 밝히거나 거론되는 후보자들도 늘고 있다. 우선 총선으로 당내 최강 계파가 된 친노 계열에서는 4선 신계륜 당선자와 3선 유인태 당선자가 거론되고 있다.
신 당선자는 수도권 출신으로 '486의 맏형'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당내 486 의원들과의 친분이 깊다. 4선으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유 당선자는 참여정부 정무수석 출신으로 거부감이 적다.
정세균 계는 3선 전병헌 당선자가 의지를 보이고 있고, 호남 진영에서는 4선의 이낙연 당선자, 3선 우윤근 당선자가 거론되고 있다.
충청에서도 3선의 노영민 당선자가 나설 태세이고, 손학규 계에서는 3선 신학용 당선자가 거론되고 있다. 당내 486에서는 검증된 대여 투쟁력을 바탕으로 3선 박영선 의원의 이름이 올라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