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4.11 총선이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난 후 대선 지지율에서도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상승 기류를 타는 모습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12~13일 양자 대결을 가정한 여론조사에서 전 주 대비 2.6% 상승한 47.9%를 얻어 44.8%를 기록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승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도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위원장은 51.6%를 얻었고, 문 이사장은 38.5%로 나타났다.
박 비대위원장은 MBN과 여론조사 기관 한길리서치의 13~14일 여론조사에서도 안 원장을 제쳤다. 박 비대위원장은 46.9%를 얻었고, 안 원장은 38.8%였다.
문재인 이사장과의 양자대결에서도 박 비대위원장은 50.8%를 얻어 32.2%를 얻은 문 이사장을 이겼다.
총선 패배로 야권 후보들의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정체되거나 하락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원장은 전 주 대비 3% 하락했고, 문재인 이사장도 전 주 대비 4.1% 하락했다. 총선 패배의 결과가 야권의 대선 주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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