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스마트폰게임 사업전략 핵심은 '상생'

[허준기자] CJ E&M 넷마블이 '상생'이라는 스마트폰게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넷마블 스마트폰게임사업부 백영훈 본부장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 스마트&소셜게임파티에서 중소게임개발사와 함께하는 하스마트폰게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넷마블의 사업전략은 자금지원부터 게임개발 기획, 배급 툴 지원 그리고 국내외 시장 성공적 진입 등 스마트폰게임 개발의 모든 단계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넷마블은 중소 게임개발사의 좋은 스마트폰게임들을 국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 전략을 내세웠다.

백영훈 본부장은 "넷마블은 창의적인 개발사들의 콘텐츠를 기술지원, 마케팅 프로모션, 게임운영 등을 포함하는 넷마블만의 스마트폰 퍼블리싱 툴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성공적으로 게임이 론칭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퍼블리싱 툴은 넷마블이 기획단계부터 개발사와 시장 트랜드에 맞는 콘텐츠 개발 협의는 효과적인 고객서비스(CS)관리, 안정적 서버 운영 등 성공적인 서비스 안착에 있어 핵심요소를 포괄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넷마블은 이미 이 툴을 적용한 첫 게임 '카오스베인'으로 안드로이드마켓에서만 월매출 6억원을 벌어들이는 성공적인 사례를 만든 바 있다.

백영훈 본부장은 "스마트폰 퍼블리싱 툴은 넷마블이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원해주며 전반적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시스템"이라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발사들의 게임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넷마블은 스마트폰 게임사업에 뛰어든 신생 개발사를 대상으로 이들의 개발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게임개발 펀드 조성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넷마블은 게임 개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펀드 투자계획이 세워지고 직접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백영훈 본부장은 "최근 모바일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개인적인 목표로는 연말까지 인원을 100명까지 늘려 스마트폰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올 해 신성장동력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게임 신작 20종 이상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