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라이엇게임즈의 신작게임 리그오브레전드가 인기게임 아이온을 제치고 PC방 점유율 2위 자리에 올랐다.
PC방 점유율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1일 기준 점유율 11.48%를 기록 11.36%에 그친 아이온을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등극했다.
아이온은 2주전만 해도 160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명실공히 최고의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는 아이온까지 넘어서면서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론칭과 동시에 PC방 점유율 1위에 등극했던 아이온이 PC방 점유율 순위 3위까지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이같은 선전은 론칭 당시부터 PC방을 중심으로 진행한 각종 프로모션 덕분이다. 라이엇게임즈는 론칭과 동시에 가맹 PC방에서 접속한 이용자들에게 모든 챔피언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 PC방으로 게이머들을 불러 모았다.
아이온을 넘어선 리그오브레전드는 2주 연속 PC방 점유율 왕좌를 지키고 있는 서든어택의 가장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21일부터 게임전문방송 온게임넷을 통해 방영되는 리그오브레전드 연간리그가 시작되면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PC방 점유율 순위 구도는 리그오브레전드와 서든어택의 양강구도가 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이 아닌 블레이드앤소울로 다시 한번 왕좌 등극을 노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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