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재단, 게임과몰입 치료·연구에 연간 70억원 배정

[박계현기자]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이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운영, 게임행동뇌과학포럼(가칭) 창설 등을 골자로 하는 2012년 주요 사업계획을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어 확정했다.

게임문화재단은 올 한해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운영 ▲게임과몰입 예방 및 교육 ▲게임문화 위상제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총 예산 규모는 약 70억 원이다.

게임문화재단은 수도권·호남권·영남권에 개소된 각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간 연계를 강화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중 '게임행동뇌과학포럼'을 창설해 전문적인 게임과몰입 치료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과학적 임상자료를 확보해 갈 계획이다.

게임과몰입 예방을 위해선 게임문화아카데미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올바른 게임 이용 지도법을 알려 나가면서, 아동과 청소년 대상으로는 직업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교육개발원의 위(WEE) 프로젝트 특임센터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 전문기관들과 협력해 학생들의 게임 관련 위기에 대처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게임문화재단 관계자는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게임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