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인텔이 중앙처리장치(CPU)에 와이파이 무선칩을 통합한 로즈포인트칩을 선보였다고 와이어드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칩은 CPU에 무선칩을 통합했기 때문에 무선칩을 별도 장착했을 때보다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준다.
인텔은 더 나아가 CPU에 디지털 셀룰러칩도 통합할 계획이다.
로즈포인트칩 개발은 인텔 연구팀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저전력 아톰칩에 2.4GHz 와이파이 무선칩을 장착하는 연구 개발 사업이다.
로즈포인트칩은 에너지 소모량을 크게 줄인 장점을 무기로 머지않아 휴대폰과 노트북용 칩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이번 움직임에 따라 RF칩 업체인 TI, 브로드콤 등과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된다.
반면, 소비자들은 기존 가격에서 더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텔 통합칩을 채택할 경우 칩 숫자가 줄어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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