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구글의 새 안드로이드 5.0 (Jelly Bean) 운영체제(OS)가 올 2분기 선보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4.0이 나온 지 불과 반년여 만에 후속버전이 나오는 셈이다. 구글이 실제로 OS 공개를 앞당길 지 주목된다.
구글이 올 2분기 안드로이드 5.0 OS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주요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연말 선보인 4.0 OS에 대한 시장 반응이 기대에 못미친다고 판단, 후속버전인 5.0을 올 2분기께 서둘러 선보일 예정이라는 것. 3분기로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 출시를 겨냥한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최근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5.0 OS를 채택한 레퍼런스 제품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그러나 지난연말 4.0을 공개, 아직 일부 제품에 채태된 OS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기 이르다는 점에서 후속버전의 2분기 출시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OS 분할 전략이 오히려 시장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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