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GS칼텍스의 대표적인 문화 마케팅 프로그램인 '시네마브런치'가 최근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0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시네마브런치는 자사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매주말 최신 영화 관람의 기회와 브런치(점심식사) 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GS칼텍스는 지난 2000년 2월 영화이벤트를 시작해 2006년까지 100여편의 영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2006년 7월부터는 '시네마브런치'라는 문화마케팅 프로그램으로 명칭을 바꿔 매주 무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시네마브런치를 통해 300여편의 한국영화를 상영했으며, 140만명에게 무료로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1회 영화 관람 가격으로 환산하면 최근 개봉해 인기를 끌고 있는 최민식, 하정우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제작비 45억원) 9편을 만들 수 있는 405억원이다. 이 금액은 제작비 5억원 투입된 안성기, 박원상 주연의 '부러진 화살'을 81편이나 만들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상훈 GS칼텍스 부장은 "이번 수상은 영화관계 기관이 시네마브런치의 취지를 인정, 영화인이 아닌 일반 기업에 처음으로 수여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GS칼텍스는 앞으로도 시네마브런치를 통해 한국영화 발전에 더욱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의 시네마브런치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2만원이상 주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GS 칼텍스 사이트(http://www.kixx.c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매주 1천500여명에게 영화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사진=(왼쪽부터)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손은경 GS칼텍스 마케팅개발실 상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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