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대표 그렉 필립스)가 지난 1월 모두 368대의 차량을 판매하면서 올 목표인 5천대이상 판매를 자신하고 있다.
7일 크라이슬러 코리아 측에 따르면 이 같은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보다 43%, 전월보다 48% 각각 상승한 것으로 1월 판매량으로는 지난 2008년 이후 최대이다.
지난달 판매는 70년 전통의 짚(Jeep)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디젤'과 미국 세단 최초로 8단 변속기를 장착한 크라이슬러의 프리미엄 세단 'The New 300C 가솔린' 모델, 18.6km/리터(ℓ)의 고속도로 연비를 자랑하는 300C 디젤 모델 등이 이끌었다.
지난달 크라이슬러 300C는 125대가 등록돼 전월대비 판매가 279%가 급증했고, Jeep 그랜드 체로키 역시 전월대비 40%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렉 필립스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은 "최근 친환경, 고효율의 디젤 모델 인기에 맞춰 크라이슬러, Jeep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의 디젤 라인업을 추가한 것이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판매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신차와 마케팅으로 한국에서 미국차의 부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3천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면서 전년보다 3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인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올해에는 전년보다 60% 증가한 5천대 이상 차량을 판매 목표를 내놨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올해 모두 9종의 신차를 내수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크라이슬러그룹도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10만1천149대를 판매. 전년 동월보다 44% 급증하는 등 22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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