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마케팅 억제하면서 점유율 5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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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콜]

[강은성기자] SK텔레콤이 2012년에도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고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LTE 시장 경쟁 격화로 인한 마케팅 경쟁은 최대한 억제하면서 '본원적 경쟁력'으로 이같은 전략을 실천해나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2일 진행한 2011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2011년 4분기는 LTE 가입자 모집 경쟁이 격화되면서 마케팅비 지출이 다소 늘어났고 이같은 현상이 2012년 상반기에도 유지된다면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 사장은 "1위 사업자로서 선도적인 (요금)상품을 제시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마케팅 경쟁 격화를 최대한 억제하도록 하겠다"면서 "마케팅 비용 역시 좀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안정적인 시장 경쟁을 전제로 SK텔레콤은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고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국제회계(IFRS) 연결 기준, 매출 15조9천449억원, 영업이익 2조1천350억원, 순이익 1조5천8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3%, 10.4% 감소한 수치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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