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바마 선거캠프, 모바일로 후원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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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 시스템 '스퀘어'로 신속하고 안전한 기부금 조성

[원은영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선거 캠프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스퀘어'를 활용해 모금 활동에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바마 캠프 스탭들과 모금 행사 관련자들은 선거활동에 필요한 기부금을 수령하기 위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손쉽게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초소형 카드 리더기 '스퀘어'를 이용한다고 3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스퀘어는 iOS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신용카드를 결제를 할 수 있는 초소형 카드 리더기로 이어폰 잭에 장착해 손쉽게 사용가능하다. 또 스퀘어업닷컴(squareup.com)에서 무료로 주문할 수 있으며 결제 한 건당 수수료는 2.75%다.

기존 모금 방식은 유권자들이 기부금을 내는 방식이 다소 번거로웠다. 현금이 없을 경우엔 필요한 사항을 기입한 개인 수표를 내야했다. 이 마저도 없을 땐 신용카드 결제를 해야하는데 이 때 카드 번호를 비롯한 개인 정보를 함께 기입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할 뿐 아니라 보안 우려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스퀘어를 사용하면 자신의 신용카드를 리더기에 긁기만 하면 그 즉시 기부금이 전달되기 때문에 신속할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도 적다.

또한 스퀘어 측은 오바마 선거캠프가 모금한 자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특별한 플랫폼을 만들었다. 스퀘어를 통한 기부금 결제 내역을 정리할 수 있는 이 앱은 현재까진 캠프 소속 스탭들만 사용가능 하지만 머지않아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오바마 선거캠프는 스퀘어를 사용하기 전인 지난해 4분기 때만 4천20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스퀘어 사용 이후에는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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