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팻 게인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남을 갖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의미와 준비상황, 양국 기업에 대한 한미 FTA 교육·홍보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박 장관과 게인스 회장은 지난해 양국 의회에서 한미 FTA가 통과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 두 사람은 유럽 재정불안, 이란 제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양국의 경제회복과 고용창출에 한미 FTA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공감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한미 FTA의 차질없는 비준을 위해 법률(23개) 등 법령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게인스 회장은 우리 정부의 준비상황을 높이 평가했다.
또 두 사람은 올해 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향후 양국 기업들이 한미 FTA의 이점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하는 게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
한편, 올해 재정부(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는 공동으로 '한미 FTA 활용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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